상호금융조합, 올 상반기 순자본비율 역대 최고
상호금융조합, 올 상반기 순자본비율 역대 최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자본적정성 현황 결과
사진 / 시사포커스DB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상호금융조합의 2018년 상반기 순자본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2018년 6월말 상호금융조합 자본적정성 현황을 집계한 결과 상호금융조합의 순자본비율이 전년말기 대비 0.11%p 상승한 7.91%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순이익 증가 등으로 순자본이 총자산보다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말기 대비 신협이 0.47%p 상승해 가장 많은 상승치를 보였고 수협과 농협은 각각 0.10%p, 0.05%p 상승했다. 반면 산림조합은 0.42%p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순자본 비율은 산립조합 12.55%, 농협 8.77%, 신협 4.90%, 수협 4.87% 순이다.

재무건정성이 양호한 순자본비율 5%이상 조합 비중은 전년말기 대비 2.7%p 증가한 73.5%로 나타났고 5% 미만 조합은 2.7%p 감소한 26.5%였다. 특히 5~8%구간이 1.9%p 증가했고 10% 이상 조합도 1.9%p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신협의 우량조합(5% 이상)은 40.3%로 전년말기 대비 6.5%p 증가해 재무건정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농협의 우량조합(8% 이상)은 68.4%로 재무건정성이 개선됐다. 수협은 우량조합이 1.1%p 감소한 44.5%였으나 전년말기 대비 유사한 수준이었고 산림조합의 우량조합은 1.5%p 증가한 92.0%로 우수한 재무건정성을 보였다.

금감원은 “올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의 자산 성장세는 완화되고 순이익은 크게 증가해 자본적정성 개선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금리상승, 부동산 경기 변동 등의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해 이들의 재무건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