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장남 박세창, 아시아나IDT 코스피 상장 초읽기…시총 규모 4000억원대
박삼구 장남 박세창, 아시아나IDT 코스피 상장 초읽기…시총 규모 4000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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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IT 서비스와 공항 시스템 설계 역량 바탕으로 시장 확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금호아시아나그룹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아시아나IDT가 오는 23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5일 박삼구 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의지를 밝혔다.

박세창 대표는 “아시아나IDT는 그룹의 안정적인 내부 마켓을 보유하여 매출 비중의 60% 이상이 그룹 매출로 발생하고 있다”며 “항공 IT 서비스와 공항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 9월 전임이던 한창수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아시아나IDT 대표로 선임됐다.
아시아나IDT 아시아나항공㈜ 정보통신부분 사업을 양수해 사명을 변경하고 2003년 2월 창립했다. 작년 매출은 260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올렸다.

아시아나IDT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의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리를 전담하는 IT서비스 업체로, SI(시스템통합), NI(네트워크통합) 이 주력 분야다. 이외에 항공·물류·금융·제조 등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아시아나IDT 최대 주주는 아시아나항공으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에서 전문 기술력을 확보하고 신규사업을 발굴 확대에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IDT는 오는 7~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4~15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 희망가는 1만9300원~2만4100원으로 시총 규모는 3000~4000억원대로 전망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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