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 선임…신창재 회장과 각자대표체제 구축
교보생명,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 선임…신창재 회장과 각자대표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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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미래 먹거리, 윤 사장은 내실 다지기 역할 분담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교보생명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 ⓒ교보생명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교보생명은 윤열현 보험총괄담당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날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앞으로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이 함께 경영을 이끌게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회사 각 부문의 중요 의사결정은 신 회장과 윤 사장이 공동으로 결정하되 일상적인 의사결정은 윤 사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지난 3월 7일 보험총괄담당 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당시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에게 집중된 업무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케팅 부문 강화를 통한 영업 활성화를 위해 윤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1958년생으로 조선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무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교보생명에서는 강남FP지역본부장과 채널기획팀장, 신영업지원팀장 등을 역임했고 2013년에는 마케팅담당 부사장을 맡다 지난해 상임고문으로 선임됐다.

특히 2005년 교보생명이 대형 보험사로는 최초로 도입한 외국계 점포 형태인 FP지점 체제를 구축하고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윤 사장은 교보생명 입사 후 마케팅 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영업현장 혁신과 고객보장 확대를 위해 힘써왔다”며 “다양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턴트 등 영업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 및 발전시킬 적임자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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