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대만의 IT기업 에이수스가 세계 최초로 인텔 9세대 i9 CPU를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를 국내 출시했다.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인 에이수스는 24일 서울 서교동 라이즈호텔에서 미디어행사를 개최하고 최신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 ROG 게이밍 노트북을 공개했다.
에이수스는 지난 16일 뉴욕 맨하탄에서 전세계에 이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국내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선보였다.
이날 제이슨 에이수스 한국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에이수스가 설립된 지 30주년, 게이밍노트북 시장에 진출한 지 13년이 지났다”며 “에이수스는 PC관련 제품은 물론 웨어러블 스마트위치 등 토탈 디지털 라이프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장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IT제품 중 하나가 게이밍컴퓨터”라며 “에이수스는 지난해 18% 성장률을 나타내는 등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점유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에이수스의 ROG 게이밍 노트북은 고사양 ‘Mothership GZ700’ 슬림형 ‘Zephyrus 시리즈’ 및 e스포츠 전용 ‘Strix 라인’까지 3종류의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무엇보다 노트북 최초로 인텔 9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ROG 플래그십 모델인 Mothership GZ700은 프로게이머 등 고사양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키보드와 디스플레이가 분리 가능해 게이밍할 때 사용자가 자세를 편안하게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제품은 인텔 9세대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2080 그래픽카드, 최대 64GB DDR4 2666MHz SDRAM 메모리를 탑재했다. 17.3인치 100% sRGB의 FHD 디스플레이에 144Hz의 주사율 및 3ms의 빠른 응답속도를 갖췄다.
Zephyrus 시리즈는 슬림형 다지과 가벼운 무게 및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ROG Zephrus S GX502는 15.6인치의 FHD디스플레이에 18.9mm의 두께, 2.1kg의 무게를 통해 게이밍환경을 개선했다.
에이수스 마케팅 PM은 “팬톤 패널이 사용된 디스플레이 기술과 휴대성이 뛰어나 학생이나 1인 크리에이터 등에 최적화됐다”며 “게이밍 컴퓨터는 게이머뿐 아니라 콘텐츠 크리에이터, 얼리어답터, 포토그래퍼 등 전문가 집단에서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e스포츠에 특화된 ROG Strix 라인업은 i9의 속도와 지포스 RTX 2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또 디지털 넘버 패드를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3D 힌지 디자인의 셀프클리닝 시스템으로 공기 유입을 높이고 발열을 제어하는 인텔리전트 쿨링 디스플레이 기술이 도입됐다.
에이수스코리아 재이슨 지사장은 “ASUS가 게이밍 PC분야 리더로서 전세계 최초 인텔 9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는 ROG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