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제가 어제 교섭단체 대표 연설하면서 주문했고 또 오늘 기다렸던 답이 전혀 없어서 아쉽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저는 일하는 국회를 주문했고 나 원내대표가 오늘 최소한의 대답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없어서 섭섭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후 국회 운영 과정에서 일하는 국회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이와 관련해서 답을 해주면 좋겠다”며 “이 답은 사실 저보다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대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나 원내대표의 답변을 재차 촉구했다.

또한 “혁신형 포용국가로 가는 이야기에 대한 견해 차이가 크다는 것에 절감했다”며 “때론 근거도 없고 그냥 맹목적 비난에 가깝다”고 토로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래도 오늘 의원님들이 인내하면서 끝까지 자리 지켜준 그 힘이 어색한 박수에 비해서 우월했다”며 “의원님의 인내심에 감사인사 드리면서 앞으로도 더 성숙한 국회 만드는데 우리 스스로 먼저 모범이 되자”고 강조했다.

박고은 기자 sisafocus01@sisafocu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