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 X 출시 몇 초 만에 완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화웨이가 출시한 폴더블폰 메이트 X가 출시 단 몇 초 만에 매진되며 삼성전자와의 폴더블폰 대결이 본격화됐다.
중국 신랑테크(新浪科技)에 따르면 화웨이가 15일 오전 10시 8분(현지시간)에 화웨이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 메이트 X는 1분도 채 되지 않아 매진됐다. 화웨이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8분에 한정 수량 판매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메이트 X는 지난 6월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폴더블 화면 내구성 강화를 위해 이날로 연기했다. 갤럭시 폴드가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인 것과 달리 메이트X는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인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접으면 앞쪽의 6.6인치 주 디스플레이와 뒷면 보조 디스플레이로 나눠 사용 가능하다. 펼치면 8인치로 확장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지난 8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갤럭시 폴드 역시 1·2차 물량이 조기에 매진되며 화웨이를 긴장시켰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에 3차 물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화웨이가 메이트X를 중국에서만 출시한다고 밝힌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지난 9월 국내에 출시한 후 세계 20여개국에 출시했다. 갤럭시 폴드는 미국, 영국 등 각국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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