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한국인 입국 안돼!'...입국금지-절차강화 국가 확산
'코로나19' 여파, '한국인 입국 안돼!'...입국금지-절차강화 국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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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모리셔스 입국금지 추가 총 8개국...싱가포르 등 11개국 '절차 강화'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대유행’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한국인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을 강화하는 국가들이 총 19개국으로 늘어났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홍콩과 아프리카 모리셔스가 한국인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면서 입국금지 국가 지역은 총 8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미 모리셔스는 한국인 신혼부부 17쌍 등이 현지에서 입국이 거부되면서 발이 묶여 사상 최악의 신혼여행을 보내고 있다.

세부적으로 아시아 태평양에서는 사모아, 키리바시, 홍콩 등이 입국을 금지 하고 있으며 미주령 사모아와 중동 바레인, 요르단, 이스라엘 등 국가가 한국인을 경계하고 있다.

입국 금지는 아니지만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는 싱가포르와 태국 등이 추가돼 총 11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태국 경우 경북, 대구 지역에서 입국한 여행객 입국 시 발열, 콧물 등 증상이 발견될 경우 의무적으로 샘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샘플 검사 실시

영국은 한국, 후베이성 외 중국, 대만, 일본,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방문자 경우 14일 이내 유증상의 경우 자가격리를 취하기로 했다.

이외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마카오, 오만, 에티오피아, 우간다, 카타르, 마이크로네시아 등의 국가 등이 제한적으로 한국인에 대한 입국을 강화하고 있다.

또 미국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각별한 주의’에 해당하는 2단계로 올렸고, 대만도 한국을 여행경보 2단계로 지정하고 한국에서 대만으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25일부터 14일간 자가 겸역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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