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또 나를 다른 곳 보낸다고? 잘못된 정치 행태 바로잡을 것”
홍준표 “또 나를 다른 곳 보낸다고? 잘못된 정치 행태 바로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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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행적 밝혀지면 양산을은 김두관 후보에 바치는 선거 될 것”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오늘 어느 언론 보도를 보니 저를 또 다른 곳으로 보낸다는 건데 이번 선거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잘못된 정치 행태는 바로 잡아야겠다”며 양산을 출마 의사를 고수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제게 전화해 나동연 전 시장을 추가공모에 응하도록 설득하지 않으면 저를 컷오프 시킨다고 하시면서 나 전 시장과 경선하라고 하기에 저는 나 전 시장이 추가 공모에 응하는 것을 양해할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어 “나 전 시장을 양산을 공천에 염두를 둔 것으로 보이지만 나 전 시장 행적이 밝혀지면 그건 양산을을 김두관 후보에게 바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나 전 시장은 애초부터 양산시장 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 선고되면 양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양산 시민들에게 늘 공언해왔고 저보고 대법원에 부탁해 달라고도 했으며 페북에 선고 지연의 부당성을 써달라고 해 세 번이나 페북에 제가 글을 쓰기고 하고 기사화도 되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25년 정치를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당해본다”며 “더 이상 그간의 경위를 밝히지 않으면 제가 오히려 사리사욕만 채우는 정치인으로 비춰질 수 있어서 부득이하게 밝힐 수밖에 없음을 공관위에서 양해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추가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도 “나 전 시장은 제가 경남지사 시절에 양산시장으로 만나 8년 동안 호형호제 해온 사이이고 경남지사 시절에 양산에 대해선 나 전 시장의 요청을 제가 거절한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제가 당 대표를 하면서 낙선한 나 전 시장을 양산을 당협위원장도 시켜줬고 양산을 국회의원 출마를 수차례 종용했으나 곧 있을 양산시장 보궐선거에 나가겠다고 하면서 저보고 양산을에 와서 김두관과 붙으면 선거대책본부장으로 꼭 당선시키겠다고 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전 대표는 “오래전에 서울 중구 민주당 공천을 두고 아버지와 아들이 대립하는 것을 본 일은 있으나 양산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며 “경선이 실시되면 경선을 해야 하지만 참 가슴이 아프고 사람이 이제 무서워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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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화 2020-03-05 05:08:33
홍대표님을 내치는 것은 이원집정부제의 걸림돌이라는 거지요 미통당 김형오 김무성 유승민 등을 보십시오 황교안도 공헌했습니다 개헌한다고~~ 국가와 국익을 위해 대표님께서 개헌을 막아야 합니다 오늘이라도 고향으로 오십시오 제발 나라를 살려야 합니다 대표님

김은영 2020-03-05 05:03:09
대표님 미통당은 이원집정부제 당입니다 대표님을 그래서 믹는겁니다 제발 고향으로 오십시오 국가를 위해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이라도고향밀야므로 오십시오 시간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