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쫄보정치 하지 않는다...살려줄 곳은 대구밖에
홍준표, 쫄보정치 하지 않는다...살려줄 곳은 대구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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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살아 돌아가 야당성을 회복
협잡하는 야비한 정치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아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미래통합당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하고 대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는 홍준표 의원이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는 쫄보정치를 하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대구 수성못에 있는 이상화 시인 시비 앞에 선 홍준표의원 (화면캡쳐=정유진기자)
대구 수성못에 있는 이상화 시인 시비 앞에 선 홍준표의원 (화면캡쳐=정유진기자)

홍준표 미래통합당 전대표는 "반드시 살아 돌아가 야당성을 회복 하는 강인한 야당을 다시 만들고 정권 교체의 선봉장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홍준표는 쫄보정치를 하지 않습니다.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그 누구라도 끌어 안고 선거에 임합니다."고 했다. 

"협잡하는 야비한 정치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협잡하는 쫄보 정치에 무참하게 당한 저를 살려줄 곳은 내가 자란 대구 밖에 없습니다."고 쓴 홍준표 전의원은 "그리던 대구에서 마지막 정치를 하게 됨에 가슴 설렙니다"고 했다.

이어 홍준표 전의원은 "대구 수성못에 있는 이상화 시인 시비 앞에 왔습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유명한 독립투사 시인 이십니다. 현 문재인 정권에 대한 대구 사람들의 마음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2일 통합당 탈당과 함께 "양산을 출마를 포기하고 통합당 현역이 없는 대구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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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야야 2020-03-15 12:14:02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기는 커녕, 탈당도 하지않고 자신의 정치행보만을 추구하며 사람들을 모으는 행위를 보니 한 때 대선 출마를 한 사람으로서의 상식 이하의 행동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공천을 받지못해 자신이 자랐던 대구로 온다뇨? 수성구을로 온다는 것은 대구 시민을 완전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본인의 정치적 욕심을 마치 대구를 위하는 마냥 포장하지 마세요. 부끄러운줄 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