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코로나 확진 1만 넘은 伊'...'여행경보 상향'
외교부, '코로나 확진 1만 넘은 伊'...'여행경보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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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5곳 2단계 발령...나머지 모든 지역 1단계 발령
이탈리아 여행경보 안내표시 / ⓒ외교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탈리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이 넘는 등 확산세가 심화되자 정부는 이탈리아에 대한 여행경보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렸다.

12일 외교부는 이탈리아 전역에 기존 2단계 여행자제 경보가 발령된 롬바르디아주, 에밀리아-로마냐주, 베네토주, 피에몬테주, 마르케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에 여행경보 1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여행경보 추가 발령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전국적인 이동제한령이 내려지는 등 여행경보 미발령 지역 우리 국민의 감염 피해 노출이 우려되는 상황임을 감안한 것이다. 

현재 이탈리아 보건부는 전체 확진자 10,149명 중 이탈리아 여행경보 2단계 기발령 5개주를 제외한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22명으로 발표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지난 9일 이탈리아 총리는 이동제한령을 롬바르디아주 및 14개 지방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유의가 필요하고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 역시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국에서 시작해 동아시아를 거친 ‘코로나19’는 유럽 구석구석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이미 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 역시 1,500여 명을 넘어서는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스웨덴, 벨기에,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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