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그 일정 강행 결정했다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 확진 소식에 긴급 회의 소집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EPL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르테타 감독이 양성 반응을 보인 후 긴급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EPL은 회의가 끝날 때까지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복수 매체들은 아르테타 감독의 코로나 양성 반응 사실을 전했다. 이미 레스터시티의 선수 중 3명이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 벤자민 멘디도 가족이 코로나 증세를 보이면서 자가 격리 중이다.
아스널은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르테타 감독의 코로나 양성 반응 소식을 언급하면서 런던 콜니 훈련 센터를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EPL은 리그 중단 없이 경기들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직접 리그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태도를 바꿨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리그를 중단한 상태이며, EPL도 1군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이상 중단 결정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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