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소금물 뿌린 신도 정체보다 동선 더 중요”
은수미, “소금물 뿌린 신도 정체보다 동선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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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소금물 분무기 뿌린 신도 확진자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은수미 성남시장.[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49명(16일 기준)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 은혜의강교회에서 신도들 입에 소금물 분무기를 뿌린 것으로 알려자 은수미 성남시장은 17일 “언론에서는 이 뿌린 사람이 누구인가 이런 관심이 있으신데 동선, 어떻게 움직이셨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된 135명 신도가 정확한 건지 그 다음에 그 신도 분들이 각각 어떻게 움직이셨는지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금물 분무기 뿌린 사람이 확진자인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CCTV상으로 여성인 것만 확인이 됐다”며 “확진자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 역시 역학 조사를 통해서 정확한 결론이 나와야 된다”고 했다.

은 시장은 ‘빨리빨리 투명하게 확진자인지 아직 확인은 안 됐는데 가능성이 있다는지 이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싶은 답답한 심정들이 시민들에게 있을 것이다’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격리 조치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이분들 개개인을 면담하고 동선 파악하고 하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분무기를 뿌린 사람부터 먼저 검사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특정할 수 없다”며 “ 경기도 역학 조사관에서 발표된 것과 보건소하고 결합해서 보고를 받는다”고 답했다.

지난 9일 교회 내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지만 전수조사는 16일 시작된 것에 대해서는 “9일날 첫 확진자가 처음에 은혜의 강으로 확인된 게 아니다”라며 “그 분은 서울 광진구로부터 이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은 시장은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게 은혜의 강과 연결이 돼있어서 11일날 동선 파악을 시작을 했다”며 “14일날 이게 은혜의 강이겠다라고 파악을 해서 저희가 전수 조사를 했고 명단을 14일부터 확인을 시작 해가지고 15일부터 양성, 음성 판정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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