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TFT도 운영…봉사약국 트럭 운영도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적 재난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23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당사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그룹 차원에서 전사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여파가 급속도로 확산된 대구, 경북 지역에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 구강청결제, 이온음료와 생수 등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환자 이송을 위해 구급차를 타고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소방관들에게도 박카스F와 이온음료를 지원했다.
동아제약도 지난 2월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경상북도청 등에 박카스F를 전달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용마로지스는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병원에 마스크와 생수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계열사인 동천수는 경상북도 상주시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구호 물품을 기탁했다.
당사는 전국 마스크 생산업체에도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동아제약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격무에 시달리는 마스크 생산업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총 120여 개 마스크 생산업체를 직접 찾아가 박카스F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당사는 각종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피해 지역의 신속한 지원을 위한 TFT(Task Force Team, 태스크포스팀)를 운영하고 있다. TFT는 지난 1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제약사들이 보내온 의약품, 의약품, 음료 등 코로나19 대응 구호물품을 대구, 경북, 충북 등 15개 생활치료센터에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전달했다.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재난 시 이동식 봉사 약국으로 운영되며,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 및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도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께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이 밖에도 여러 국가 재난 발생 시 전사적인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았다. 2017년 경상북도 포항시에 지진이 일어났을 때도 주민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과거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에 원유가 유출되었을 때도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은 기름으로 뒤덮인 태안 바닷가를 찾아 흡착제로 기름을 제거하고 피해복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약국 경사로 설치에 도움을 주며 장애인 및 이동 약자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밥퍼나눔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봉사단체 ‘다일공동체’가 1998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무료 급식 사업으로 동아쏘시오그룹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참여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약 사업회사 동아ST는 청소년들에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도 개최하고 있다. 저신장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자사의 성장호르몬제를 기부도 이어가고 있다.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사랑 나눔 바자회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