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여성의 날 앞두고 ‘템포’ 마케팅 강화
동아제약, 여성의 날 앞두고 ‘템포’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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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기농 국제 인증 획득한 제품 선보여
동아제약의 체내형 생리대 '템포'. ⓒ동아제약
동아제약의 체내형 생리대 '템포'. ⓒ동아제약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동아제약이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3월 8일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유엔은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돼, 관련 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여성의 날에는 생존권을 뜻하는 빵과 참정권을 뜻하는 장미를 선물하는 전통이 있다”며 “코로나19로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활동이 쉽지 않은 올해에는 생리대 선물이 의미 있는 행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1977년 국내 최초로 체내형 생리대인 템포를 출시했다. 템포는 지난해 닐슨 데이터 기준 탐폰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다. 회사 측은 템포 출시 이후 소비자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돼 왔다고 설명하고 있다.

템포는 음악에서 곡의 빠르기를 뜻하지만 다른 의미에서 여성의 경쾌한 발걸음을 상징한다. 그 즐거운 발걸음이 멈추지 않게 리뉴얼과 함께 제품 확장도 진행해왔다. 2019년에는 팬티라이너 ‘템포 내추럴 순면 라이너 롱’을 선보인 것에 이어 작년에는 100%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템포 내추럴 순면 패드’로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를 출시했다. 이로써 동아제약은 기존 체내형 생리대 탐폰을 포함해 패드, 라이너 생리용품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대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기본권 보장과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생리대 지원 캠페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를 진행하기도 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템포는 OCS 유기농 인증, 독일 더마테스트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유기농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유기농 국제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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