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을 넘은 441명으로 확인됐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441명 늘어난 총 1만 8,70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313명으로 늘어났고, 격리해제자는 93명 늘어난 1만 4,461명으로 확진자 77%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증가세로 확진자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집단감염, 패스트푸드점 여파 등 서울에서만 154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도 100명이 나왔다.
이외 인천에서 59명, 광주서 39명, 충남 14명, 강원 14명, 대구 12명, 부산과 경남서 각각 8명, 대전과 경북서 3명, 전북과 울산서 2명, 충북과 제주에서 각각 1명씩 나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감염은 434명으로 전날 대비 큰폭으로 늘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이날 7명에 불과했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5명, 아메리카 지역이 2명으로 나타났고,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4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다시 국내에 2차유행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최근 한 캠핑장과 교회시설에서 다시 불거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까지 격상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최근 5개월 사이 폭증하는 확진자 여파로 수도권 병상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24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더 커지는 등 국내외로 심각한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