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통합당 지지율 동반 하락…무당층, 총선 후 최대치 기록
민주당·통합당 지지율 동반 하락…무당층, 총선 후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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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보다 1%P 내린 38%…통합당, 동기 대비 3%P 하락한 20%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 ⓒ한국갤럽
정당 지지율 집계 결과 ⓒ한국갤럽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무당층이 21대 총선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조사해 이날 발표한 주요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P 하락한 38%, 통합당도 같은 기간 동안 3%P 떨어진 20%를 얻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16%P에서 한 주 만에 18%P로 더 벌어졌으며 무당층의 경우 전주 대비 5%P 오른 30%를 기록한 것으로 나왔는데 이는 지난 4월 21대 총선 이후 최대치로,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가 44%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31%, 60대 이상이 29%, 40대가 23%, 50대 22%로 집계됐다.

아울러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층의 59%가 민주당, 보수층의 51%가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중도층의 경우 40%가 민주당, 16%가 통합당을 지지했고 31%는 지지하는 정당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이밖에 정의당은 7%로 전주와 동일했으며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2%P 떨어진 2%, 열린민주당은 1%P 내린 2%였고 기타정당은 1%P 하락해 0%로 조사됐는데, 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의 경우 긍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47%로 나왔고 부정평가는 2%P 하락한 43%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3.1%P, 응답률 18%이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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