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퇴임을 하루 앞둔 28일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공식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진행된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계속 성원을 보내줘서 이번 총선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임기를 마치게 돼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2년 전 저는 민주당 대표에 나서면서 집권당의 안전과 혁신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총선 승리를 통해 재집권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최선을 다했다고는 하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많이 있고 못 미친 점도 많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그동안 500회가 넘는 여러 회의를 주재하면서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안정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여러 개혁입법도 처리했고 코로나 정국도 성공적으로 대응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고비마다 국민들께 많은 성원을 받았는데 결코 잊지 않겠다”며 “우리는 위기 앞에 항상 단결했고 그 위기를 발판으로 더 큰 전진을 이룩해왔다. 서로 단합하면 그 어떤 고난도 돌파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이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이전과 다른 시대가 될 거라 생각되나 우리가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나아간다면 우리는 새로운 미래로의 전환을 이룩할 수 있다”며 “항상 여러분의 행복과 나라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