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25%...이번주 방역 분기점 될 것"
정세균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25%...이번주 방역 분기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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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부 교회, 식당, 카페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 여전"
정세균 총리는 여전히 카페와 교회 등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 ⓒ시사포커스DB
정세균 총리는 여전히 카페와 교회 등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세균 총리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지속하고 이번 주가 방역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2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모두 발언에서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다"며 "8월 한 달간 5,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서 누적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고 했다.

이어 "소규모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고 최근 일주간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25%나 되어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내겠다"고 했다.

특히 "이번 한 주가 코로나19의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계십니다만 아직 일부 교회, 식당, 카페 등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했다.

또 "방역에 협조하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고 계신 많은 국민들의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이번 주는 인내심을 갖고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꼬 했다.

더불어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이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불씨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며 "국민들께서는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연휴 계획을 세워주시기 바라고 정부에서 준비하는 교통, 소비 등 추석 민생대책도 코로나19 방역 기조와 충실히 고려해서 서로 조화가 되어야 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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