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12일부터 질병관리청 출범...국립감염병연구소 등 신설
질본, 12일부터 질병관리청 출범...국립감염병연구소 등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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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기관으로 승격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극복에 총력
질병관리본부가 12일자로 질병관리청으로 출범한다 / ⓒ시사포커스DB
질병관리본부가 12일자로 질병관리청으로 출범한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오는 12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8일 행정안전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존 정원의 42%를 보강했다. 정원은 기존 907명에서 569명이 늘어났으며, 이 중 재배치를 제외한 순수 증원 인력은 384명이다.

청장과 차장을 포함해 5국 3관 41과 총 1,476명(본청 438명, 소속기관 1,038명) 규모이며,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질병대응센터, 국립결핵병원, 국립검역소 등의 소속기관을 갖추게 된다.

특히 본청은 감염병 대응 전담기관으로서 감염병 발생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예방까지 全주기에 걸쳐 유기적이고 촘촘한 대응망을 구축키 위해 종합상황실, 위기대응분석관, 건강위해대응관, 의료안전예방국이 신설된다.

이와 함께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소속 감염병연구센터가 3센터 12과 100명 규모의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되는데 국립감염병연구소에는 감염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뿐 아니라, 임상연구 및 백신개발 지원 기능 등을 보강하여 全주기 감염병 연구개발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따라 본청의 감염병 정책 및 위기대응 기능과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연구개발 기능이 연계되어 감염병 대응 역량이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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