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軍 보고와 北 통지문 내용 달라...진상규명 바람직"
정세균 "軍 보고와 北 통지문 내용 달라...진상규명 바람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는 이 진상 규명하는 것이 그게 바람직...미우나 고우나 진상규명"
발언하고 정세균 국무총리 / ⓒ시사포커스DB
발언하고 정세균 국무총리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세균 총리는 북한의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보고와 북한 통지문 내용이 달라 진상규명이 바람직’라는 입장이다.

28일 정세균 총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주에 서해 연평도 부근에서 벌어진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 “국방부에서 보고를 받았는데 북측에서 통지문 온 내용들이 이게 서로 좀 내용이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그게 바람직하다”며 “미우나 고우나 대화를 하고 소통을 해서 결국은 평화를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 되는데 이번 일이 큰 장애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진상규명을 하루빨리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특히 정 총리는 “(진상규명은 남북)공동으로 해야 그래야 양쪽이 승복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물론 서로 어떤 증거를 제시한다든지 해서 이해를 시킬 수도 있겠지만 공동으로 못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때문에 “공동으로 진상규명을 함으로 해서 이번 사태 때문에 남북 관계가 더 좋지 않은 쪽으로 치닫는 것도 막고 또 앞으로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될 것”이라며 “재발방지책까지 마련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정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동조사를 제안한지 15시간이 넘은 시점에서 여전히 북한의 반응이 없는 것과 관련 “사실은 전망이 쉽지 않다”며 “북측과는 아주 제한된 정도의 소통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며 나아가 끊어진 군사통신선을 살려야 한다고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