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의한 병상 부족 문제 해결 위해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 지원
원룸 형태 총 216실 제공으로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센터로 활용
원룸 형태 총 216실 제공으로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센터로 활용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글로벌캠퍼스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드림타운 내에 조성된 그룹 인재 육성 연수 시설이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약 5배에 달하는 17만6107㎡(약 5만3000여 평)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연수 시설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글로벌캠퍼스 내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총 216실 전부를 코로나19 재확산에 의한 병상 부족 문제를 겪는 환자들에게 긴급 제공,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이 머물며 치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연수원 제공을 비롯해 어려운 시기에 공동체에 도움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하루 확진자는 1078명으로, 최초 발생 이후 역대 최악의 수치로 치달았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만 373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3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산되고 있는데 전북 75명, 인천 64명, 부산 41명, 충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충북 22명, 경남 19명, 대전과 제주 15명, 강원 8명, 울산 6명, 전남 4명, 광주 2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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