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전 본사 직원 2명 코로나19 확진
코레일 대전 본사 직원 2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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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소독 완료, 직원 재택근무
승무 중 감염여부는 방역당국 조사 중
코레일 방역 인력이 무궁화호 열차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코레일
코레일 방역 인력이 무궁화호 열차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코레일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코레일(한국철도) 대전 본사 소속 직원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18시경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1명을 포함해 대전 본사 소속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레일은 전날 18시경 통보를 받은 즉시 대전 본사 건물을 폐쇄하고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오늘(17일)까지 본사 직원 1200여명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해당 직원이 승무원으로 탑승한 열차에서 감염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대전시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 직원이 승무원으로 탑승한 경부선 무궁화호에는 최근 수원에서 확진된 승객이 타고 있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방역당국에서 감염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고 코레일은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열차 내에서는 고객과 승무원이 상호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어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확진 직원과 지난 11일 동선이 겹친 확진 승객의 역학조사에서도 열차 내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한편 코레일은 열차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취식금지, 창가 측 좌석 발매 등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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