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한민국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20일날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7부 능선을 넘는 것”이라며 “제가 앞장서서 그 7부 능선까지 다리를 놓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 대표는 “내년 4월 보궐선거,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넘어, 시민과 국민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거짓과 위선의 정치꾼들이 아니라 서울시민이 진짜 주인 되는 서울시정을 펼치고 국민이 진짜 주인 대접받는 대한민국의 초석을 서울시민들과 함께 놓아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당직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했던 제가 결자해지해서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정권교체 교두보를 확보해 달라는 거듭된 요구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영상취재/편집 / 권민구 기자

정유진 기자 sisafocus02@sisafocu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