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불출마 "젊은 미래 세대가 새로운 역사 만들 때"
서병수 부산시장 불출마 "젊은 미래 세대가 새로운 역사 만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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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부산시장 보궐선거 지각변동 예고
"좌파정권, 韓 무너뜨리고 젊은세대 빚더미 만드는 것 막아야 해"
"닫힌 국민 마음 열고 보수우파 지지토록 초석 닦는 일 할 것"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부산진갑)이 21일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시사포커스DB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부산진갑)이 21일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부산진갑)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며 "젊은 미래 세대가 산업화의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뛰어넘을 새로운 역사를 우리 부산에서 만들어갈 때"라고 21일 전했다.

서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4월 7일에 치러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년 전, '리더십 4.0'이라는 플랫폼을 만들고 보수가 세워야 할 가치, 부산이 나아갈 길을 공부하면서 헌신과 책임으로 무장한 젊은 보수들을 눈여겨봤다"면서 "이제 젊은 미래 세대가 우리 부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때"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돌이켜보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데 서병수가 가장 앞에 서야 한다는 명령을 결코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도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께서 닫힌 마음을 열고 보수 우파를 지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닦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것보다 저 서병수가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감당해야 할 더 큰 사명이라고 믿는다"면서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좌파 정권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젊은 세대를 빚더미로 몰아넣는 것만큼은 막아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면서 "문제는 경제다. 인재와 기술의 역량을 키우고 규제를 개혁하고 창업생태계를 만들어서 부산 경제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부산을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킬, 그런 부산시장을 국민의힘이 키워내겠다"며 부산시장 보궐선거판에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박형준·이언주·이진복·유기준·유재중·박민식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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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철 2020-12-22 11:17:13
공약과 정책을 살펴보니 준비된 부산시장은 확실히 이진복 후보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