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초대 공수처장 후보에 '판사출신' 김진욱 지명
문재인 대통령, 초대 공수처장 후보에 '판사출신' 김진욱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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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인사청문회 원만히 개최해 조속히 공수처 출범되도록 국회 협조 요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2인 후보로 추천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2인 후보로 추천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장 최종 후보자로 김진욱(54)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30일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8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가 추천한 2명 후보 중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공수처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지명된 김진욱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했고 초대 공수처장으로 오늘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돼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를 요청드린다”고도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진욱 공수처장 지명자는 서울 보성고,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서울대 법학대학원(법학 석사)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 로스클(LLM)을 졸업한 뒤 31회 사법시험 합격 후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김 지명자는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사건 특검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김앤장 변호사를 거치고 현재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 지명된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경우 초대 공수처장으로 이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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