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서도 또 다른 인생을 위해서도 프로골퍼 도전"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대장암을 극복하고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한 유상무가 프로골퍼에 도전한다.
5일 유상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 골프선수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며 “건강을 위해서 작년부터 다시 골프를 시작했었는데. 아내의 권유로 프로골퍼가 돼 보려고요”라고 했다.
이어 “많이 부끄럽지만 고심 끝에 말씀 드리는 이유는 이렇게 여러분들께 고백하고나면 혹시라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오더라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는 여러분들께 창피해서 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아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일한 취미가, 일이 되어버리는 순간 잃을 것 역시 많겠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또 다른 인생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꼭! 이뤄내고자 한다”며 “부디,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셔요”라고 했다.
특히 “이제 아카데미에 입단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한달 여 정도 됐다”며 “늦게 시작한 만큼 더더더 열심히 해보겠고, 제가 프로를 준비하는 하루하루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함께하면, 제게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아서 유상무 골프 계정을 만들었다”고도 했다.
말미에 그는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셔서 늘 감사하고, 고맙다”며 “프로 개그맨에서, 프로 골프선수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도전 해보겠다”고도 했다.
한편 1999년 데뷔한 유상무는 그동안 ‘개그콘서트’와 ‘코빅’ 등을 통해 큰 웃음을 준 바 있으며 지난 2018년 대장암을 극복하고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에 골인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