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을 어긴 자들은 극악무도한 행위로서 처벌을 받을 것"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신정부 출범과 함께 순탄한 정권이양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7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국 대통령으로서 업무를 수행한 것은 일생의 영광이었다”며 “새 정부가 오는 20일 출범할 것이며, 순탄한 정권 이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자신의 지지자들이 미국 의회를 난입한 사태와 관련해서는 “폭력과 무법 등으로 분노한다”면서 이들에 대해 “미국 민주주의를 더럽혔고, 당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또 폭력과 파괴 행위에 연루된 사람들에겐 “미국은 항상 법과 질서의 나라였고, 법을 어긴 자들은 극악무도한 행위로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대선 결과 인증을 위해 회의가 열리던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는 의회가 열리고 있는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상원회의장까지 점거하는 사태가 불거졌다.
이에 곧바로 경찰이 출동해 해산을 시도하고 있지만 상황이 심각해 주 방위군과 연방경찰까지 출동해 이 과정에서 여성 1명은 총 4명이 총기 등에 사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최종 확정하는 절차 중 하나로 난입 사태와 함께 바이든의 공식 대통령 확정 절차를 순탄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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