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도로에서 첫 자율주행차 경진
실제 도로에서 첫 자율주행차 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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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현대차, ‘2021 자율주행 챌린지’ 공동개최
오는 10월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 지구서 본선 경기
서울시 2021와 현대차그룹은 28일 '2021 자율주행챌린지' 공동개최 업무협약 체결했다. ⓒ현대차그룹
서울시 2021와 현대차그룹은 28일 '2021 자율주행챌린지' 공동개최 업무협약 체결했다. ⓒ현대차그룹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처음으로 실제도로에서 자율주행차 기술을 경쟁하는 대회가 열린다.

28일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은 도심 교통환경을 갖춘 운행구간에서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2021 자율주행 챌린지 공동개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대회는 자율주행차 연구 저변 확대, 미래자동차 인재 양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 부터 현대차그룹이 개최해왔다. 올해는 자율주행 실증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갖춰 실제 도로에서 안전하게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지난 2019년 공동조성한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 지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범운행지구 총 연장은 22km이며 수색로와 성암로 등 상암 주요도로로 구성됐으며 실시간 교통환경 제어가 가능한 초저지연 교통신호 개방 시스템과 도로, 5G 통신 인프라 등이 갖춰졌다.

대회 일정은 다음달 18일과 19일 이틀동안 비대면 방식으로 가상환경에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예선 경기가 진행된다. 실제도로에서 펼쳐질 본선은 오는 10월 예선을 통과한 상위 6팀이 자율주행 기술을 겨루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실제도로에서 진행되는 것도 처음이지만 여러대의 자율주행 차량이 동시에 주행하는 방식도 처음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서울시와 함께 실제 도심 교통환경을 갖춘 세계 최초 5G 융합 상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개최하게 돼 대회의 위상이 한 단계 격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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