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글로벌 자율주행 부품시장 본격 진출…MHE인수
만도, 글로벌 자율주행 부품시장 본격 진출…MHE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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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부품 풀 패키지 공급, MHE 해외 거점 활용 글로벌 시장 도전”
지난 2010년 MHE 송도공장 준공식 당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MHE
지난 2010년 MHE 송도공장 준공식 당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MHE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만도가 글로벌 자율주행 부품시장에 본격진출한다.

3일 한라그룹에 따르면 자회사인 만도가 독일 헬라와 한라홀딩스가 각 50%씩 지분을 보유한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를 1650억 원에 인수했다.

MHE는 2008년 설립된 자율주행·전장부품 전문기업이다. 업계내 작년 MHE매출 예상치는 6870억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MHE는 레이다와 카메라 등 운전자지원시스템의 인식 관련 부품과 브레이크, 스티어링 등의 판단·제어 관련 핵심 부품을 설계·생산한다.

만도는 MHE 전장 및 소프트웨어 R&D 전문인력과 함께 개발역량 확충 및 제품 군 다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거리 레이다를 독자개발해 만도가 양산중인 중·장거리 레이다와 함께 라인업을 확충할 전망이다. 또 실내 탑승자 감지센서, 차세대 통합 제어기 개발도 집중한다.

만도 관계자는 본지에 "MHE인수로 자율주행 부품 풀 패키지 공급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MHE 해외 생산 거점을 활용해 중국 및 인도 사업 확대에 이어 북미 유럽시장에도 진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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