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1일 송철호 울산시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병상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울산 공공의료원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기자 브리핑을 가졌다.
공공의료원 건립에는 1500억 ~2000억 가까운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라 지자체에서 공사비를 감당하기에는 부담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울산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300-500병상 규모로 20여개 진료과를 갖춘 공공의료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고 의료원이 자리 잡게 될 위치는 여러 가지 기준을 가지고 투명성과 공정성,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하여 선정하고 울산의료원 설립을 공고히 하기 위해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이달부터 구성하여 공신력 있는 기관에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 할 계획이다.
송시장은 울산공공의료원 건립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고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받아 울산공공의료원 건립을 조기에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일단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 공사의 조기 착공도 가능함으로 울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이며 송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하기 때문에 송시장은 울산공공의료원 건립에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울산시의 재정 악화의 요인이 이번에 실시하고 있는 전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것이 송시장의 해명이다.
한편, 울산시는 빠르면 이 달부터 울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예방접종이 시작되는데 맞춰 백신예방접종 추진단과 준비단을 구성하여 예방접종에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