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해 4달 연속 0%대를 기록했지만 농축산물은 두자릿수를 기록해 2014년 이후 가장 높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6.47로 2020년 1월보다 0.6%,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전월대비 전기·수도·가스는 하락했으나, 서비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이 상승해 전체 0.8% 올랐다.
특히 식료품·비주류음료(1.9%), 교통(2.3%), 보건(1.0%), 오락·문화(1.0%), 기타 상품·서비스(1.0%), 가정용품·가사서비스(1.0%), 음식·숙박(0.3%), 교육(0.2%), 주류·담배(0.2%)로 상승했고, 주택·수도·전기·연료는 변동 없으며, 의류·신발(-0.3%), 통신(-1.0%)은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3.3%, 전년동월대비 10.0% 각각 상승했는데 전월대비 파(25.1), 달걀(13.3), 호박(46.1), 파프리카(40.1), 오이(29.7), 상추(30.3) 등이 크게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6% 상승, 전년동월대비 0.6% 하락했고,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5.0% 각각 하락했다.
특히 집세는 집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상승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진료비에 등에 해당하는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7% 상승, 전년동월대비 2.1% 하락했고, 보험료, 목욕료, 항공권이용료, 주택관리비 등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