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철강위원회 출범 및 공동선언문...탄소배출 감소, 신기술 개발 등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탄소배출량 주범으로 지목되는 철강업계가 탄소중립에 적극 참여한다.
2일 철강업계 및 학계, 정부 등에 따르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그린철강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2050 탄소 중립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번에 서명한 철강기업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세아제강, 심팩 등 6곳이다.
이들 기업들은 선언문을 통해 ▲새로운 기술 개발과 생산구조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정보와 의견 공유 활성화 ▲정부 정책과제 발굴 및 미래 지속가능 경쟁력 향상 ▲국제협력 강화 등을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철강산업에서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70% 포스코는 그린철강 이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철강 탄소중립은 과거 여러 도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어려운 도전. 원료 및 공정, 설비, 마케팅 등 모든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철강산업을 '그린산업'으로 전환해 한국이 탄소중립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산업계가 과감한 기술혁신과 투자에 나설 수 있게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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