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제 도입, 조정훈 "월화수목'토토일'"...우상호도 "동의"
주4일제 도입, 조정훈 "월화수목'토토일'"...우상호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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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경제 활성화 정책...주4일제로 생산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우상호 "우리가 나아가야 할 사회적 방향...삶의 질 개선 위해 더 담대한 발상 필요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이제는 당신이 일하고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서울이 돼야 한다"며 "당신을 위한 월화수목'토토일'을 만들겠다"며 맞춤형 주 4일제 공약을 5일 발표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4일제로 생산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면서 "장시간 노동은 더 이상 노동생산성과 연관이 없고, 오히려 노동자의 건강과 행복에 치명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동화, 로봇, AI가 등장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단순 업무가 기계로 대체되며 창의적인 인재를 요구한다"며 "기업에서의 노동 투입은 더 이상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주 4일제는 기업, 노동, 성평등, 청년, 환경 등 사회 전반을 혁신하는 정책이자 경제 활성화 정책"이라며 "근무 요일은 산업과 현장의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하되, 노동시간은 단축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장에 함께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도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가 오늘 ‘주4일제 도입’ 공약을 발표했다"면서 "시민들이 ‘일하고 쉴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그의 취지에 지지를 보낸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우 의원은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사회적 방향이라는 것도 동의한다.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자 한다"며 양극화 해소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 담대한 발상이 필요하다는 점에 생각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이 제도의 도입을 위해서는 기업의 다양한 사정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또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도 고려해야 한다"며 "서울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서로의 의견과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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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2021-02-07 09:50:00
주 4일제 국회의원 하기 함드냐

도마 2021-02-06 11:36:20
제정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