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트럼프 전 대통령 '내란 선동' 탄핵안 부결
미국 상원, 트럼프 전 대통령 '내란 선동' 탄핵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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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43, 무죄57 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죄 선고
-트럼프 "미국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미국 상원에서 부결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13일(현지시각) 미국 상원에서 부결되었다.(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13일(현지시각) 미국 상원에서 부결되었다.(사진/뉴시스)

CNN방송은 13일(현지시각) 미국 상원이 두 번째 탄핵 재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죄 선고하며 트럼프가 1 월 6 일 미국 국회 의사당에서 치명적 폭동을 선동 한 것에 대해 유죄가 아니라고 투표했다고 전했다. 

미국 상원의 최종 투표 결과는 유죄 43, 무죄57 표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나 트럼프에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상원 의원은 트럼프의 법무 팀이 예상했던 것보다 유죄 의견이 훨씬 더 많았다고 CNN은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노스 캐롤라이나의 공화당 상원 의원 리처드 버, 루이지애나의 발 캐시디, 메인의 수전 콜린스, 알래스카의 리사 머코스키, 밋 롬니, 네브라스카의 벤 세스, 펜실베니다의 팻 투미가 유죄에 투표했다.

한편 상원의 탄핵 부결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탄핵안 부결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이라며 "어떤 대통령도 결코 이 같은 것을 거쳐 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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