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토트넘, 해리 케인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 관심 차단?
英매체 “토트넘, 해리 케인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 관심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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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에 대한 관심 차단하기 위해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 책정할 수도 있다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 책정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 책정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28)의 이적료로 거액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8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케인에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23억원)의 가격표를 붙이면서 잠재적인 관심을 차단하고 싶어 한다. 케인은 유스 시절부터 토트넘에 몸을 담았지만, 아직까지 메이저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고 가까운 시일 내 떠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우승이 없다. 우승 트로피를 원하는 케인은 실제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늬앙스를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빅클럽들이 케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적 시장이 주춤하기는 했지만, 지난해에 비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은 좀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을 붙잡을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영입을 시도하려는 클럽들이 있다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케인이 1억 5,000만 파운드로 이적할 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비싼 선수가 된다.

케인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원)이지만, 맨시티나 맨유 같은 클럽에는 그리 큰 금액이 아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의 전체적인 몸값이 하락한 가운데 1억 5,000만 파운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편 케인은 오는 2024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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