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코로나19 총 4,336명 중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저리그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MLB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전에 4,336건을 검사한 결과 0.3%인 1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MLB 30개 구단 중 11개 구단에서 발상했고 선수는 9명, 스태프가 4명이다”고 밝혔다.
확진자의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셰인 비버, 포수 스티븐 보그트와 투수 루이스 프리아스(이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지난 18일 스프링캠프는 투수와 포수들이 먼저 소집됐고, 이후 야수들이 합류한다.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는 선수들이 캠프에 합류하기에 앞서 체온 측정, 유전자 증폭 검사(PCR), 항체 검사 등을 실행했다.
MLB는 스프링캠프부터 자가 격리 등으로 외부와 선수단을 분리시키고 캠프 기간 동안 외부인들의 출입을 일체 금지할 예정이다. 일부 구단들이 시범경기 중 일부 관중 입장을 허용했지만 경기장 내 이동이 크게 제약된다.
한편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는 오는 4월 2일 개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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