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에서 처음으로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시와 자원, 농업, 경제, 문화, 스포츠 교류 활성화 첫 발

인천광역시는 그동안 동남아시아, 미국, 중남미, 유럽등과 교류를 해왔으나 이번 콩고 민주공화국과의 경제, 농, 공, 상업, 체육분야등 교류협력을 체결 함으로써 아프리카를 포함한 명실공히 세계를 다양하게 포용하는 협력관계를 맺게 되었다.
특히, 콩고는 아프리카대륙의 중심지역이며, 자원의 보고로써 킨샤사의 경우는 아프리카 국가도시중 세 번째로 큰도시로 앞으로 아프리카의 경제, 사회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도시이다.
아시아권에 치중되어왔던 국제협력 관계를 아프리카까지 외연을 확대하고 자원이 풍부한 도시와 자원외교를 통한 장기적 개발 협력까지 고려한 장기계획의 전략적 측면이 담겨져 있다.
킨샤사 주에서는 당초 부주지사와 MOU 협력 서명을 계획했다가 전격적으로 주지사가 서명하는등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인천시와의 교류협력에 대한 큰기대를 우회적으로 표명하였다.
이 자리에서 양도시는 경제, 문화, 체육, 농업, 교육, 국제회의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상호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홍일표 정무부시장은 공무원과 학생들의 연수를 통한 인적 교류증진과 의료봉사 지원 및 교육 분야등 실천가능한 부분부터 착실하게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앙드레 김부타 킨샤사 주지사는 “교통, 상수도, 농업, 전기시설등 도시 인프라 건설 분야에 인천시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줄것”을 요청 하였으며 빠른 시일내에 인천시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천시 방문단 일행은 킨샤사시 방문기간중에 내무부 장관(KALUME), 교육부 장관, 중앙 은행장, 전력사장등 콩고 민주공화국 주요인사와 연이어 면담을 가졌으며 장관들은 양도시의 우호협력관계를 아낌없이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인천시 방문단 일행은 콩고 민주공화국 킨샤사 시 방문에 앞서 지난 19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시청을 방문, 루주코 엠덴옐와 외부협력 담당국장과 면담을 갖고 공동관심사항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자리에서 홍일표 정무부시장은 케이프 타운의 건설 시장에 우리 건설사의 진출 방안에 대해, 그리고 루주코 엠덴옐와 케이프타운시 외부협력 담당국장은 월드컵 경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스포츠 인프라 구축 및 교류에 많은 자문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도시가 빠른 시일내에 다양한 분야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간 현실화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주, 유럽, 아시아 지역과는 다르게 아프리카와의 교류는 거리적 특수성등 모든 여건이 서로 달라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이번 인천시의 아프리카 방문은 국내 기업체들의 아프리카 진출에 대한 교두보 확보는 물론이고,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선점과 지자체 차원에서 자원외교에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번 아프리카 방문단 일행은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자체 차원의 자원외교의 첫 물꼬를 열었으며 여타 아프리카 국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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