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되지 않는 시는 시가 아니다
노래가 되지 않는 시는 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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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어 시를 읽어 보십시오’



소리를 내어 시를 읽어 보십시오.
눈으로만 시를 읽지 말고
가슴에 그 소리가 닿을만큼 소리를 내어
시를 읽어보십시오.
그렇게 시를 읽어가다가
문뜩 그 시가 당신의 가락에 맞지 않아
또는 당신의 숨결과 박자가 맞지 않아
흐름이 끊기는 곳이 있다면
그 시는 좋은 시가 아닙니다.
당신이 읽은 시가
유명한 시인의 시거나 당신의 자작시거나
좋은 시는 소리내어 읽었을때
자연스레 시를 읽는 이의 숨결을 타고 흘러
제각각의 노래가 됩니다.
그렇게 노래가 되지 않는 시
그냥 머리로만 씌어지고
그냥 눈으로만 읽어넘기는 시들이
시를 망치고 있습니다.
시로서 열어가야 할
세상을 망치고 있습니다.
당신만은 꼭
가만히 소리내어 시를 읽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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