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네티즌,“추신수, 아직 이치로와 비교할 단계 아냐”
日 네티즌,“추신수, 아직 이치로와 비교할 단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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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LB 홈페이지 랭킹 이치로보다 상위

최근 클리블랜드와 이전 연봉의 10배 넘는 금액, 397만 5000달러(한화 44억원)에 재계약에 성공하며 호평을 듣고 있는 추신수(29)에게 일본 네티즌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일본의 언론은 9일, 한국 언론들이 지난 시즌 WAR(승리 기여)에서 5점대를 기록하여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37)를 넘어섰다는 보도를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는 한국은 추신수가 이치로를 넘어선 것에 기뻐하고 있으며 그가 손꼽히는 외야수 반열에 들어선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보도를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이치로를 추신수와 비교하지 말라는 비난의 글을 올리고 있다. 해당 기사에 일본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이치로가 이룩한 업적이 더 위대하다", "추신수가 30대 후반이 되어 이치로처럼 활약하면 그때 비교해도 늦지 않다", "추신수는 이치로와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는 등의 댓글을 달며 한국의 보도에 반박하고 있다.
 
일본 국민 영웅 이치로와 이제 막 야구계에서 스타덤에 오른 추신수의 비교는 시기상조라는 것.

하지만 일본 네티즌들의 이러한 반응은 그만큼 추신수가 이치로에 위협적인 선수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 추신수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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