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경덕 교수가 자신의 미투데이에 "김장훈-서경덕 콤비 또 뭉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위안부 전면광고를 올렸거든요. 무한미투로 이 광고를 세상에 널리 알려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 사진은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면 19페이지에 실린 광고로,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는 광고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사연과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는 내용을 실었다.
Do you hear their cry? (이들의 외침이 들리나요?)로 시작하는 광고 윗부분에는 수요집회에 참여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사진이 들어가 있다.
이어 '이들은 제2 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살았다' '1992년 1월부터 지금까지 서울에 위치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에 모여 시위를 하고 있고 이는 천 회가 넘는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적었다.
또한 '일본 정부는 당시 이들이 받은 정신적, 육체적 피해에 대해 사죄와 배상을 해야한다. 그래야 한국과 일본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갈 수 있다'며 '일본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독도 광고에 이어 이번에는 위안부 광고. 누가 상 안주나" "진짜 멋있다" "할머니들의 한을 꼭 풀어드렸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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