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은 12일(현지시간) “친애하는 여러분,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여러분의 호응에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3일 트위터 개설 후 첫 멘션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심지어 어느사의 태블릿 PC를 이용해 첫 트위터 메시지를 올렸는지 조차 궁금증을 자아낸다.
교황이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영어계정 팔로어만 65만 명, 아랍어와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다른 7개 언어 계정도 수만 명씩 팔로우해 팔로어수가 총 100만 명을 넘어섰다.
교황청은 “교황의 트위터 이용은 교회가 디지털 영역에도 존재해야 한다는 신념을 보여주며 영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히며 교황이 팔로어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위터 메시지를 입력은 교황청 직원이 교황의 승인을 받아 대신 메시지를 입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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