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추신수(31)를 극찬했다.
베이커 감독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타격을 할 줄 아는 선수”라며 “생각보다 민첩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루 스텁스 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도루 성공률이 정말 훌륭하다”며 “타격 능력과 도루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는 드물다”고 추신수를 추켜세웠다.
추신수는 통산 타율 2할8푼9리, 출루율 3할8푼1리, 장타율 4할6푼5리를 기록중이다. 지난 4년간 총 95개의 도루를 시도해 74개를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베이커 감독은 추신수의 중견수 기용 여부에 대해 “스프링캠프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언급을 피했다.
현재 신시네트는 지난해 우익수로 활약한 제이 브루스가 수비 안정을 위해 중견수로 옮기겠다고 감독에게 요청한 상태다.
한편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중견수로는 고작 10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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