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간부급 직원 전원 교체 '금고털이 직원연루' 영향
여수경찰서 간부급 직원 전원 교체 '금고털이 직원연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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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경찰서는 5일 금고털이 경찰관 사건의 여파로 간부급 인사가 전원 교체됐다고 밝혔다. 

5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단행된 경찰청 인사 발령은 여수경찰 소속 경정·경감급 25명 간부 모두가 타서로 전출되거나 대기발령을 받았다.

이같은 인사는 여수경찰서 사상 초유의 일로 인사전부터 간부급이 전원 교체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번에 전입한 간부들은 모두 여수 근무 경력이 전무한 데다 대부분 40대 초·중반의 젊은 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근무 경력이 없는 간부들을 전원 교체한 것은 소속 경찰서 경찰관이 금고털이 사건에 가담한 데다 최근 40대중년여성 행방불명 사건 연루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등 경찰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여수경찰서 한 관계자는 "간부들의 전폭 교체로 조직 내 긴장감이 돌고 있다"며 "곧 있을 하급직원들도 교체폭이 클 것이라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어 뒤숭숭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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