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들의 절대 다수가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에 따르면 채권전문가 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이번 달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주요 선진국 경기 펀더멘탈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내 경기 상황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2월 기준금리는 인하보다는 동결 가능성이 여전히 높을 것이라는 게 금투협의 설명이다.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BMSI는 97.5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BMSI가 기준치인 100 이하이면 향후 시장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다는 의미다.
기준금리 BMSI는 전월대비 5.8포인트 상승한 114.4를 기록했다. 금리전망 BMSI은 91.4.에서 96.0로 4.6포인트 상승했다.
물가 BMSI는 93.6으로 지난달보다 3.8포인트 상승하면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환율 BMSI는 128.0로 전월보다 21.0포인트 올라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 역시 상당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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