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랜트 박시후씨의 성폭행 사건 발단 이후 초기에는 홍초소주, 마약, 약물등이 인터넷 검색 1위를 차지했다. 그 후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의 결과에 따라 박씨의 성폭행 의혹의 결과가 밝혀질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수사기관 이첩문제를 놓고 지난달 19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 출석 요청을 거부하면서 서울 서부경찰서와 대립의 각을 내세우던 박시후씨는 결국 최종 서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박시후씨에 후배 K와 고소인 A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내용, 양측의 진술내용, 청담동의 술집 그리고 박시후 자택 CCTV는 직접적인 증거가 아니라는 주장에 따라 추가조사와 대질심문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 간에 '1억 합의설', '10억 합의금'등 합의와 관련된 내용이 제기 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현재 경찰은 A씨와 그에 친구 B씨의 카카오톡 내용에 대해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이 나눈 카카오톡의 내용 중에는 B씨가 A씨에게 '박시후에게 합의금으로 10억원을 요구해라. 만약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박시후를 추락시켜라'는 조언을 했다. 이에 A씨는 B에게'경찰들에게 최대한 피해자로 보이도록 연기를 해야 겠다'고 답했다.
결국 박시후씨의 진실게임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카카오톡으로 옮겨진 상태이다. 양측 모두 성관계는 시인 한 만큼 이번 진실게임은 성관계와 관계없이 박시후씨의 주장과 같이 합의에 의한 것이냐, 아니면 A씨의 주장과 같이 강제성에 의한 성폭행이냐가 핵심이다.
지난달 15일 박시후는 후배 탤런트 K씨와 각각 A씨를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되었다. 그 후 서울서부경찰서에 지난 1일 오전 10시 출두하여 10시간이 넘게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 뒤 탤런트 박시후씨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 A씨를 무고와 공갈미수, 그녀의 선배여성 B를 모주간지와 인터뷰를 하여 명예를 훼손하였다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맞고소를 했다. 그리고 또 한사람 박시후의 전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대표 황모씨까지 3인을 고소했다. 전 소속사 대표 황모씨는 박시후를 위해 애쓰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이번 고소사건의 배후인물이라는 주장이다.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뒤 성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이 진실이냐. 아니면 서로 호감을 느껴 마음을 나눈 것 일뿐이라는 박시후씨 측의 주장이 맞느냐 이들 두 사람과 또 다른 두 사람의 진실게임은 카카오톡에게 물어봐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