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고영욱, 오늘 오후 세번째 재판…피해여성 증인으로 나와
성폭행 혐의 고영욱, 오늘 오후 세번째 재판…피해여성 증인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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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후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영욱의 세번째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가수 고영욱(37)이 12일 오후 2시30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1부(성지호 부장판사)에서 세번째 재판을 받을 예정으로, 이번 재판에서 법원은 검찰이 증거로 제출했던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시청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고씨의 오피스텔과 차량에 설치된 CCTV 화면 등을 증거로 제출하고 고씨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법원에 청구한 바 있다.

또 이날 공판에서는 과거 사건 당시 만 17세였던 피해자 강모씨가 증인으로 채택돼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에 열린 고씨에 대한 두번째 재판은 담당판사가 바뀌는 바람에 고씨에 대한 공소사실만을 재확하고 마무리됐다.

고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여중생 이모양(13)을 자신의 차에 태우고 몸을 만지는 등 2012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3명의 여성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이에 대해 고씨는 지난 14일에 열린 첫 공판에서 "피해자들과 유사성행위는 합의하에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강제성은 결코 없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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