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감독,“그 정도는 충분히 해낼 줄 알고 있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캐멀백 랜치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선두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된 추신수는 4타수 4안타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화이트삭스를 7-3으로 제압하고 시범경기 4승(11패)째를 기록하였으며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0.267에서 0.421(19타수 8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추신수 소속팀 신시내티 감독은 "대단한 선수다. 우리 라인업에 엄청난 힘이 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특히 "이미 그 정도는 충분히 해낼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경기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가 트레이드해왔다"고 강조했다.
신시내티 감독은 "갈수록 추신수가 새 팀과 수비 자리에 대해서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처음 트레이드됐을 때는 충격이 컸지만 지금은 전혀 후유증은 없다"면서 "신시내티는 이길 준비가 돼 있고 나 역시 팀 우승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범경기가 진행될수록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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