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의 짝퉁 트위터 계정에 최창식 서울중구청장이 아부성 글을 남겼다가 삭제한 사실이 알려져 망신을 샀다.
최 구청장은 4일 오전 7시께 트위터 계정(@GH_BARK)에 '국운을 이르켜 세울 지도자께서 구청장까지 일으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서울의 중구를 세계인의 역사 문화도시로 발전 시키겠습니다"라고 글을 썼다.
그러나 문제는 최 구청장이 남긴 글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GH_PARK)이 아니라 패러디 계정(@GH_BARK)에 남겼다는 것이다.
최 구청장이 글을 남긴 트위터 프로필에는 "박근혜 대통령 각하의 계정이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 각하의 계정은 (@GH_PARK)입니다"라고 쓰여져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아이디를 착각해서 잘못 올린 글이라 해당 글을 공보실에서 삭제했다"며 "중구를 잘 운영하겠다는 취지로 남긴 글"이라고 삭제이유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최창식 중구청장의 아부성 글은 삭제되었으나 이를 본 네티즌들이 캡처를 받아 인터넷상에 화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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