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역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문을 연 국수 전문점 ‘면사랑’에 종일 웃음꽃이 만개하다.
포스코는 2010년 6월부터 포항시 북구 창포동과 송도·해도·청림동에 국수 전문점 ‘면사랑’을 열었다. 포스코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성금으로 문을 연 뒤 취약계층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 가면 70세를 훌쩍 넘긴 종업원들이 손님들의 주문을 받느라 잰걸음으로 주방을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리는 외부에서 초빙한 전문 요리사가 직접 만들고 있다.
‘면사랑’ 중 제일 늦게 문을 연 4호점은 주 메뉴인 국수 이외에 국산 한우 등 최고급 재료를 이용한 소고기버섯찌개와 계절에 따라 콩국수, 떡만두국, 갈비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호점은 포항스틸야드에 분식점을 차려 K리그 클래식 2013 포항 홈경기 때 마다 떡볶이, 김밥, 수육 등 어머니들의 손맛이 담긴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키로 했다.
한편, 면사랑에는 7~1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수익금은 급여로 나눠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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