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대구 동구 신천동 한 주택에서 도배를 하던 권모(86)씨가 세입자 이모(73)씨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당시 권씨는 상의를 입지 않고 도배지를 손에 움켜쥔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인기척이 없어 방안에 들어가보니 권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권씨가 자신의 방을 도배하던 중 받침대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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